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쉬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게으른 것 같고, 뒤처지는 것만 같다.그래서 우리는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달린다.그러다 결국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만다. 그럴 때 이런 생각을 한다."이제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 그냥 하루하루를 버티는 느낌이야."이런 생각이 들 땐 이렇게 말해보자."힘들 땐 잠시 쉬어도 돼." 그러나 또 우리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쉬면 안 될 것 같아.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그럴 땐 잠시 생각을 내려 놓고 이렇게 조용히 다시 말해보라."아니야. 너는 이미 충분히 애썼어. 잠깐 멈춘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 오히려 쉬어야 다시 힘낼 수 있어." 쉼은 도망치는 게 아니다우리는 가끔 ‘쉬는 것’을 ‘포기’라고 착각한다.하지만 잠시 멈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