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이야기/우리, 지금 여기에

길을 잃는다는 것

sayye 2025. 3. 20. 16:55

우리는 늘 정해진 길을 따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릴 적부터 우리는 학교에 가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고,
사회가 정해놓은 방향대로 걸어야만 한다고 믿어왔다.
정해진 길을 따라가면 성공하고,
을 따라가면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때로는 을 잃고 헤매는 순간이 찾아온다.
우리는 그런 순간,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할 때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며, 두려움을 느낀다.
그렇다면 을 잃는다는 것은 과연 나쁜 일일까?

 

길을 잃으면 불안해진다.
그때 우리는 많은 질문을 던진다.
"
내가 왜 이 을 가고 있는 걸까?"
"
내가 가고 있는 이 맞는 걸까?"
"
앞으로 어떤 을 가야 할지 모르겠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스스로를 비난하고,
무언가 잘못된 것처럼 느껴진다.
을 잃었다는 것 자체가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을 잃었다고 해서,
그 자체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는다.
길을 잃는 것,
그것은 오히려 새로운 길을 발견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풍경을 만나는 순간,
우리는 그 풍경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을 잃고 헤매는 동안,
우리는 새로운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그때,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길이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지나온 길은 우리가 걸어온 길일 뿐,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을 잃고 나서야 새로운 풍경과 만나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을 잃고 헤매는 동안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을 잃은 시간 동안, 우리는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정해진 길을 따라가면,
우리는 그저 주어진 대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을 잃고 방황하는 동안,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진정으로 가고 싶은 길은 무엇인지 고민할 시간이 생긴다.
그것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길을 잃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오히려 그 동안 간과했던 부분들을 살펴보고,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얻는다.
길을 잃는 것은 단지 방향을 잃은 순간일 뿐,
그 뒤에는 더 나은 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을 잃었다고 느낀다면,
그 자체로 두려워하지 말자.
조급해하지 말고,
그 순간이 지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길을 잃은 순간,
진짜 내 길을 찾는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까.

 

"길을 잃는다는 것은, 새로운 길을 발견할 기회가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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