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리 살아도, 결국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 다자이 오사무
이 문장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고독과 불확실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가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겠다고 고백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불완전함과 그것에 대한 괴로움을 드러낸다.
나 역시, 가끔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는 외부의 기대와 사회적 기준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된다.
그런 순간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순간,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철학적인 문제를 넘어서,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묻는 것이다.
이 문장을 통해, 나 또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고뇌를 느끼게 된다.
어쩌면 다자이 오사무는 자신이 겪은 내면의 혼란과 무력감을 표현하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한 번쯤, 아니 자주 이런 불확실성을 겪는다.
하지만 그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왜 살아가는지 모르더라도,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누구인지 완벽하게 알 수 없다는 사실은, 우리가 계속해서 삶을 탐색하고, 끊임없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자이 오사무가 표현한 고독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내면의 문제와 그로 인한 갈등을 상징한다.
이를 받아들이고, 그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삶은 결국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끊임없는 여정인 것이다.